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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지배구조 개편]마지막 퍼즐 금호타이어…화룡점정이냐 승자의 저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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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금호기업 중심 계열사 소유…타이어 인수가 마지막 퍼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의 결별 이후 금호아시아나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온 박삼구 회장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주사 체제 전환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주사인 금호기업을 정점으로 박삼구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그룹의 정점에 섰던 아시아나항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등 많은 변화를 낳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구조조정의 마지막 퍼즐이다. 1조원이 넘는 금호타이어 인수가 박 회장의 지배력의 화룡정점이 될지, 승자의 저주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금호기업의 금호터미널 자회사化…지배구조 강화= 금호아시아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금호기업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박삼구 회장 일가가 지분 67.7%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구조에서 금호기업은 이미 금호터미널을 증손회사로 지배하고 있었다.

이전에도 금호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거쳐 금호터미널을 증손회사로서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호기업의 취약한 재무사정 때문에 그룹 지배구조가 뿌리채 흔들릴 수 있다는 점, 금호터미널을 직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2대주주(12.61%)가 2009년 '형제의 난'으로 갈라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이끌고 있다는 점 등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박삼구 회장은 장기적으로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을 합병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호터미널은 자체 보유 현금이 2633억원, 건물ㆍ토지 등 보유 자산이 4434억원(지난해 말 기준) 수준이며, 매년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거두고 있다.

박삼구 회장이 인수에 공을 들이는 금호타이어는 2009년 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으며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5년 초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현재 지분 42.1%를 들고 있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최대주주다. 박 회장은 그룹 주력이었던 금호타이어를 산업은행으로부터 되찾아오면서 그룹 재건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 시도는 2013년 한 차례 좌절된 바 있다. 당시 박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타이어 회장이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동 인수를 계획했지만 채권단이 '박 회장의 우호지분'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불발됐다. 결국 딜은 요코하마고무와 OEM 생산으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박삼구 지배구조 개편]마지막 퍼즐 금호타이어…화룡점정이냐 승자의 저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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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쥐고 있는 산업은행 판단이 관건…승자의 저주 우려도= 박 회장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하고 재인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총알'이 없다.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매각 일정을 올 2분기로 잡으면서 일정은 촉박해졌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비선 라인을 통해 박찬구 회장측에 금호타이어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설도 제기된다. 박 회장은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합작사업 파트너인 유럽계 전략적 투자자(SI) 등을 비롯해 여러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는 산업은행이 키를 쥐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해외법인(중국ㆍ베트남ㆍ홍콩ㆍ미국 조지아 등)별로 쪼개 중간지주회사 형식으로 지분을 희석해 매각하거나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넘길 경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제 값을 받지 않고 금호타이어를 박 회장측에 매각할 경우 논란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마냥 쥐고 있을 수만은 없는 딜레마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승자의 저주가 될 수도 있다. 금호타이어 국내 공장은 대부분 설비가 낡아 신규 투자 없이 부가가치 창출이 쉽지 않다. 실적도 악화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2722억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4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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