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대박' 여진구와 장근석이 환상의 호흡을 맞춰갔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1회(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은 이인좌(전광렬)를 잡기 위해 육귀신(조경훈)을 노렸다.
육귀신을 만나기 전 연잉군은 대길에게 벗은 아니지만 이인좌를 치기 위한 동지가 되자고 제안했다. 대길은 각자의 방법대로 하자며 거절했지만 육귀신의 투전방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같은 목적을 위해 힘을 합하기로 결정했다.
투전방에 입성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곳을 향해 갔다. 타짜인 대길은 육귀신과 승부를 시작했고, 연잉군은 노비들을 풀어주기 위해 숨겨둔 문서를 찾아 숨어들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황진기(한정수)와 만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예고했다. 이렇게 각자 다른 방법으로 투전방을 헤집어 놓을 대길-연잉군 형제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하며, 1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백대길-연잉군 형제가 아직 서로가 형제인 줄도 모르는 채로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치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게 됐다. 담서(임지연)를 사이에 둔 연적에서 복수의 동반자로 거듭난 형제가 티격태격 브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이인좌를 무너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