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 고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첫 공급

의정부 고산지구 공동주택용지 'C5블록'
전용 60∼85㎡ 932가구…3.3㎡당 545만원

의정부 고산지구 토지이용계획도(제공: LH)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 고산지구 공동주택용지(C5블록)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산지구 C5블록은 전용면적 60∼85㎡ 분양주택 932가구가 들어서는 부지다.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545만원 수준이며 건폐율 40%, 용적률 180% 이하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를 제외하고 순위에 따라 매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6회에 걸쳐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의정부고산지구 최초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로서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에 인접해 쾌적성과 편리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6㎞, 의정부시청에서 7㎞, 경기도제2청사에서 4㎞ 거리로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다. 지구 서측으로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와 접해 대단위 도시가 형성돼 있다.

의정부시에서 추진 중인 복합문화단지와도 가깝다. 지구 초입에 의정부시 경전철이 운행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해 향후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2월 국도대체 우회도로 3호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으로의 진입이 편리해졌다.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C5블록 매입 신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오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 20일 3순위가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오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