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인과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과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에 합의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는 나경원-유기준-정진석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 당선인과 김 의원은 30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짝을 이뤄 출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실용주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으로 '협치와 혁신의 새시대를 열겠다' 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뒤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이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과 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은 이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각각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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