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30일부터 이틀간 상경, 결의대회를 벌인다.
노동조합인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집결,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서초사옥으로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서초사옥 앞에서 '2016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응답하라 2014' 문화제를 벌일 계획이다.
2014년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협력사간 협상이 타결됐던 해다. 당시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서초사옥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41일간 벌인 끝에 기본급과 수리건수에 따른 성과급 등을 보장받았다.
이번에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간접고용 문제, 재벌의 사용자 책임과 사회적 책임 촉구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노숙 농성을 벌인 뒤, 이튿날인 5월1일 오전에도 집회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절을 맞아 서울시청 앞에서 여는 집회에 참석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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