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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유한양행,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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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액 2693억원, 영업이익 173억원)를 상회하며 양호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742억원이다. 전문의약품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23% 증가한 190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35.6% 증가) 등 도입 품목 호조 때문이다. 일부 물량이 선적 지연된 원료의약품 수출은 277억원(20.7% 증가)으로 부진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좋을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18.2% 증가한 318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259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비용 인식되는 연구개발비는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증가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지만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장기 투자는 괜찮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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