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정양호 조달청장은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정보화진흥원 등 보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회의를 진행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는 매월 청내 간부회의를 대신해 조달업체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회의는 정보기술보안과 감시카메라(CCTV) 등 보안시장 동향을 듣고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방안을 모색·추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보안 분야는 최근 해킹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수요자 수가 증가되는 추세로 공공조달시장 내 업계매출 역시 연 7%이상 성장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 청장은 보안업계 등을 포함한 1권역(수도권)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2권역(중부), 8월에는 3권역(남부) 등으로 범위를 확대, 릴레이식 현장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 청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시급하다”며 “조달청은 현장과의 소통강화로 각 기업과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입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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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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