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오는 29일 오후 2시 착공 5년 만에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서 광명시 소하동까지 약 27km를 잇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고 28일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앞으로 서울을 질러 문산까지 연결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른바 ‘경제 고속도로’의 역할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교통량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왕복 4~6차선의 이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가 5km 짧고, 20분을 절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으로 광명~서울(방화대교)~문산 노선까지 연결해 수도권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국가간선망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8000억원대 물류비 절감과 66억원대 환경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1조79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77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만3312명의 고용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신규 개발지역이 많은데, 기존에 교통정체 현상이 심했던 것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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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개통이 서울 접근성을 개선시켜 준다는 점에서 아파트도 잇따라 들어설 계획이다. 군포 송정, 수원 호매실, 화성 봉담 등이 택지지구로 지정되어 향후 입주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광명의 경우 지난해 3월~올해 2월 경기, 서울과 비교해 주택 매매가격이 두 배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 고속도로’로 기대되는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 고속도로에는 금곡, 동안산·당수, 남군포, 성채, 소하 등의 5개 나들목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으며, 통행료는 전 구간을 달렸을 때 2900원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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