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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U+ "시장 상황상 ARPU 증가는 어려울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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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U+ "시장 상황상 ARPU 증가는 어려울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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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유플러스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스마트폰을 여러 대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1인당 평균매출(ARPU)이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훈 PS마케팅 부문장(상무)은 27일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 요금할인이 무선 가입자 ARPU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예상보다 증가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1인당 예상 할인금액도 1000원 더 크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무선 ARPU는 3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1분기 무선 ARPU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3만8672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ARPU 감소는 시장 상황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할인율이 20%로 증가하면서 가입자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문장은 "앞으로 20% 요금할인의 영향이 누적되면서 ARPU 증가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게다가 여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기본적으로 ARPU가 줄어드는 게 시장 트렌드"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20% 요금할인 가입율은 9%이고, 이에 따른 1분기 ARPU 영향도는 평균 750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ARPU 증가 전략으로 ▲고가 가입자 유입 ▲고가 요금제 유치 확대 ▲비디오 서비스 사용량 증가를 내세웠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심쿵클럽'과 지난 3월 출시한 'H클럽'을 중심으로 프리미엄폰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문장은 "(심쿵클럽과 H클럽을 통해)데이터 무제한 요금제(599요금제)의 유치율이 2배 늘어났고, 요금제 다운율을 30~5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20%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속도는 일정정도 감소하면서, ARPU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확보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부문장은 "지난해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월 2만명 가입자 순증을 거두고 있다"며 "현재 누적 유료 가입자는 26만명이고 연말까지 50만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LG이노텍과 협업해 소물인터넷 전용 초저가 저전력 LTE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IoT 제품들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든 4770억원을 기록했다. 연 가이던스 대비 약 22% 집행된 수준이다.


오는 29일 시작하는 주파수 경매에 대해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용자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망고도화의 필요성 있어 여러 효율성을 감안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 주파수 경매 참여할 것"이라며 "정부 측이 제시한 투자 부담도 있지만 본 사업 쪽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업수익을 확보한다면 주파수 경매에 따른 경영상 큰 위축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총 수익 2조 712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안정화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개선된 170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1101억 원,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5736억 원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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