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전남 상생의 노력, 성과로 나타나

시계아이콘02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광주·전남 상생의 노력, 성과로 나타나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27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린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혜숙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 남헌일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한철 전남관광협회 회장, 노진영 전남복지재단 이사장, 김영구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 김종효 광주기획조정실장, 박순종 전남기획조정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AD



"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지역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협력’·‘무등산권역 생태관광 활성화’·‘영산강의 생태 기능 제고’등 합의"
"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 ‘제2 남도학숙 건립’,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 ‘광주·전남 서울갤러리’등 상당한 성과 거둬"
"올 상반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추진상황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 6기 들어 출범한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는 27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2016년도 상반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 과제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온 대다수의 상생협력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일부 과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는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등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105개 에너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그 중 41개사는 투자를 완료했다.


집단민원의 대상이 돼 왔던 호혜원 악취문제가 해결되고, 북측연결도로 입체교차로 공사도 추진 중에 있는 등 정주여건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그 결과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4월 15일 현재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제2 남도학숙 건립’은 서울에 유학중인 광주·전남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유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은평구에 부지를 마련하고, 올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광주·전남 농부장터는 지난해 1월부터 주말마다 광주 금남 지하상가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을 광주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등 좋은 호응을 얻어 주 1회 개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5월부터는 광주 소비자를 전남으로 초청해 산지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은 지난 3월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2017년 4월 설립을 목표로 중앙정부 설립인가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중에 있다.


전남 도유지를 활용한 귀농·귀촌인 영농교육 협력은 광주시 마륵동에 소재한 전남 도유지(1만 2천㎡)를 광주시에 무상 대부해 영농교육장을 조성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 29일부터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상생의 노력, 성과로 나타나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혜숙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 남헌일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한철 전남관광협회 회장, 노진영 전남복지재단 이사장, 김영구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 김종효 광주기획조정실장, 박순종 전남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렸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인사말하고 있다.


광주·전남 서울갤러리 공동 설치·운영은 광주·전남 지역 출신 작가들에게 양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인사동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올 9월에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세기 노선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 무안공항 이용객이 31만 2천 명으로 2014년 17만 8천 명 대비 75%가 증가했다.


대학·항공전문학교 등의 비행훈련센터 10개소와 국립목포검역소 지소가 개소하는 등 관광 및 투자기반이 확대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시·도민의 항공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호남선 KTX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토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전남 해외 자매·우호도시 교류방문 추진’,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등도 성과를 나타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 광주와 전남은 네 개 항의 신규협력과제에 대해 합의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중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해 광주연구개발특구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까지 확대 지정하도록 기준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협력키로 했다.


경전선 중 유일한 단선·비전철 구간인 광주∼순천 구간의 전철화 조기착수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무안공항 경유 반영을 공동 협력하는 지역 철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의 촉진을 도모키로 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한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광주호 주변 생태타운을 조성해 무등산, 화순적벽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개발사업 및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영산강 하구둑 설치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영산강의 생태기능 제고를 위해 하천용수 확보, 수질개선사업, 국비확보 등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일부과제는 광주와 전남이 협력을 통해 성과를 거두어 추진이 완료됐다.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역할 제고는 지난해 9월 통합연구원 설립 등기를 마쳤고, 지난 1월 연구원장을 선임, 조직을 재정비 해 연구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5년 ‘남도방문의 해’추진은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한 결과,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4년 보다 33% 증가한 4천 5백만 명의 관광객이 광주·전남을 찾았다.


2015 국제농업박람회는 박람회 홍보, 문화행사 개최, 광주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윤장현 시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광주·전남이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하계U대회 성공 개최,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등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지역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따로 해서는 이루기 힘든 같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며 “시·도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분명한 상생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도 가장 든든한 동반자임을 인식하여, 상생협력 관계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는 매년 2회 상·하반기 개최되고 있으며, 하반기 위원회는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