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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중국 문화 보급 ‘공자학원’ 설립 가시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종호]


전남대학교-중국 어언대학교 교류방안 논의

전남 여수시에 중국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공자학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중국 북경 어언대학교 추이시리앙 총장 일행이 전날인 26일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공자학원’ 개설 등 두 대학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추이시리앙 총장 일행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지병문 총장을 만나 전남대학교의 공자학원 유치 추진 배경 및 당위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 여수캠퍼스로 이동해 공자학원이 들어설 강의실 등 현장을 둘러봤다. 추이시리앙 총장 일행은 이어 여수-광양만권의 관광자원도 시찰했다.


지병문 총장은 추이시리앙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남대학교가 초기에 공자학원을 설립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 훨씬 알차게 학원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공자학원이 소재하게 될 여수 지역 관광자원과 융합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이시리앙 총장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대학인 전남대학교에 공자학원이 설립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여수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경쟁력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세계에 중국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각 나라의 대학·기관과 합작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 각 대학들도 중국과의 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유치전에 나서 현재 전국 22개 대학에 설립돼 운영중이다.


전남대학교는 지난해 10월 중국 교육부에 ‘전남대학교 공자학원 설치 및 관광특화 공자학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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