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등 세출예산 절약해 63억원 인센티브 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인건비, 업무추진비 등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방교부세 63억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를 통해 세출효율화·세입확충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공개했다.
또 지방교부세 산정 시 자치단체별 노력의 결과를 인센티브로 반영했다.
함평군은 지방보조금 73억2700만원, 일회성 축제경비 9억9100만원, 인건비 7억원 등을 줄여 알뜰하게 살림했다. 주민참여예산제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차단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시행된 지방보조금 평가를 통해 보조금 지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그 결과, 2014년 결산액 대비 지방교부세 내 세출효율화 자체노력 반영비율이 1.86%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달성해 총 6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정재을 기획감사실장은 “올해도 계획성 있는 예산 편성, 건전한 재정지출로 투명하고 알뜰하게 군 살림을 꾸리겠다”며 “행사성·경상적 경비를 줄이고 군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개발·소규모 지역현안사업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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