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제조기' 김일주 대표의 야심작, 연산 저도위스키 '그린자켓'

국내 최초 저도 위스키에 12년·17년 등 연산 도입
위스키 업계 '미다스 손' 김일주 사장의 야심작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소비자들이 위스키를 선택할 때 혼란을 주지 않고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주기 위해 연산있는 저도 위스키를 출시하게 됐다. 34년 위스키 경험을 모두 담아 저도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

국내 위스키 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통하는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26일 '그린자켓' 출시 간담회에서 "최근 무연산 위스키가 자리 잡으면서 연산이 주목받는데 같은 값이면 연산 있는 위스키가 더 좋은 위스키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된 첫 로컬 위스키이자 국내 최초로 36.5도 저도 위스키에 12년과 17년 등 연산을 도입한 위스키다.

그린자쳇 출시 전 원액 선정 과정에서 1700여명의 주류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맛과 향, 원액 빛깔 등 다양한 평가를 진행해 100% 최상의 캐나다산 원액을 사용,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해 최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최상의 그립감을 선사해 준다.

이번 신제품은 대한민국 위스키 장인이자 위스키 히트 상품 제조기로 평가받는 김일주 대표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에 글로벌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34여년 간 주류업계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활약한 베테랑으로 국내 1위 위스키 '윈저'를 출시하고, 수입 위스키 1위인 '발렌타인' 초대 브랜드 매니저를 지냈으며 국내 최초로 36.5도의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직접 개발하는 등 한국 위스키 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김 대표는 "그린자켓은 저도 위스키에 명확하게 숙성 연수를 표기한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그린자켓이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그린자켓 마케팅 전략으로 한국시장에 집중한 후 장기적으로 판로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자켓을 비롯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 블렌디드 위스키 '그란츠' 등을 앞세워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그린자켓은 저도 위스키에 명확하게 숙성 연수를 표기한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이 침체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