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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찾은 오바마 "단합된 유럽 필요…나토 더 많은 역할 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전 세계는 강력하고 단합된 번영의 민주 유럽이 필요하다며, 국제분쟁 대처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초청으로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현지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는 "만약 단합되고 평화롭고 자유롭고 다원적이며 시장자유가 있는 유럽이 확신을 잃기 시작하고 수십 년간 이룬 진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면 세계의 많은 곳에서 이뤄지는 진보가 지속하리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수명 연장과 교육 수혜 확대 등을 예로 들며 "여전히 엄청난 고통과 비극이 있지만 우리가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롭고 번영한 시대를 사는 것은 행운"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은 때때로 자주국방에 느슨함을 보이곤 했다"며 나토의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2%를 국방비로 써야 한다는 목표치 달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안보를 위한 더 많은 책임과 부담을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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