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6 베이징모터쇼]베이징현대, 올 하반기 누적판매 800만대 돌파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2016 베이징모터쇼]베이징현대, 올 하반기 누적판매 800만대 돌파한다 현대차가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카
AD


[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베이징현대가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14년만에 누적판매 800만대의 위업을 달성한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은 25일 중국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중국에서 판매량 증가와 브랜드 제고 등 뜻깊은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는 하반기에 중국 진출 14년만에 누적 판매 800만대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4월 중국 누적판매 1000만대를 넘어섰다. 당시 베이징현대는 654만7297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 출시와 관련해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간 내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선보였다.

현대차가 선보인 중국형 신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은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이다.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집중 개선했으며 정제된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대표 차종이다. 2010년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총 107만 대가 판매돼 해당 차급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모델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하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국 최초로 공개하고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친환경·기술존'에서 아이오닉 전기차,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카파 1.6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전시하고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IT전시물과 자율 주행 로드맵 영상 등으로 현대차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제네시스 존'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 G90(국내명 EQ900), G80,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를 공개했다. 또한, 올해 9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대회에 앞서 대회에 투입하는 현대차의 신형 i20 WRC 랠리카(쇼카)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1566㎡(약 4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변화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4개의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