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상헌 네이버 대표 "프로젝트 꽃, 작은 것들의 분수효과 만들 것" (종합)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중소사업자 위해 네이버 모바일 홈 '플레이스' 판 신설
'그라폴리오' 콘텐츠 장르 넓혀 '그랜드 포트포리오'로 확대


김상헌 네이버 대표 "프로젝트 꽃, 작은 것들의 분수효과 만들 것" (종합) 김상헌 네이버 대표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제 개인, 다양성, '작은 것'의 시대다. '작은 것'들의 분수효과가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때까지 노력하겠다."(김상헌 네이버 대표)


네이버가 중소 사업자와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상헌 대표는 중소사업자와 창작자를 주축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5일 네이버는 '중소사업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프로젝트 꽃'에 대해 소개했다.


김상헌 대표는 "열정과 작은 자본만으로도 창업을 쉽게 할 수 있고, 세계에서 통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찾아내서 창작자들이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구글에 프로젝트 X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프로젝트 꽃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꽃'은 사업자나 창작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서 수익 확보 기회를 넓힌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자와 창작자, 네이버가 모두 '윈윈(Win-win)'해야 지속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하루에 2600만명이 정보를 찾으러 오는 곳이기에 사회적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네이버 웹툰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10년 가량 걸렸고 이제 중소사업자들이 이름을 꽃피우도록 오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상품과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네이버 모바일 홈에 '플레이스(Place) 판'을 신설해 지역 사업자들의 상품과 사업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네이버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체험형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네이버 톡톡에서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채팅봇'도 도입한다. O2O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에서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사업자 수를 현재 3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제2의 조석이나 퍼엉 같은 창작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일러스트 플랫폼 '그라폴리오'를 포트폴리오 전문 플랫폼 '그랜드 포트폴리오'로 확대한다.
이곳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 디자인, 회화, BGM 작곡가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알릴 수 있다. 창작자들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텀블벅과 해피빈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실물마켓, 디지털 리소스 마켓, 부분유료화, 광고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대량생산의 시대는 지났고 매장을 열더라도 스토리나 콘텐츠가 있어야 하며, 신규 창업자 1만명이 생겨나려면 장르도 다양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국내에서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한국에서 성공하는 방식을 다진 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기업집단 지정에 대해 김 대표는 "경제도 하나의 생물이고 기준이 적절하냐에 대한 이슈는 항상 관심가지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며 "카카오가 그렇게 지정된 계기로 그 문제(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대해 다시금 논의해봄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네이버 방문자 수는 2600만여명이며 3억회 이상 검색이 이뤄진다. 또한 네이버는 160만명의 지역 사업자와 5000여명의 쇼핑윈도 사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콘텐츠 창작 분야에서는 400여명의 프로웹툰 작가, 1만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 3300여명의 예비 뮤지션이 활동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