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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이징모터쇼]현대차,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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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 최초 공개, 올 하반기 중국 본격 출시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 G90, G80, '뉴욕콘셉트' 전시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9월 WRC 중국 첫 개최 앞두고 i20 WRC 랠리카 전시, 고성능 기술력 강조


[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타개를 위한 칼을 빼들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중국형 신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은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이다.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집중 개선했으며 정제된 디자인과 더 넓어진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대표 차종이다. 2010년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총 107만 대가 판매돼 해당 차급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모델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하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은 모터쇼에서 "베이징현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기술과 함께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이동 수단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은 운전 본연의 목적에서 출발해 품질 최우선, 인간중심의 자동차 제조 원칙을 바탕으로 제작한 차로, 젊음과 활기로 시대와 소통하고 품질에 대한 열정을 장인정신으로 풀어낸 차세대 베르나는 차츰 성숙되는 베이징현대 브랜드와 같다"고 말했다.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카의 외관은 볼륨감 있는 당당하고 대범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 동급 최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 모델 대비 전장 5㎜, 휠베이스 30㎜를 증대시키는 한편, 1.4/1.6ℓ D-CVVT 엔진과 6속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중국형 베르나에 적용될 ▲아이들링 스톱 앤 고(ISG) 시스템 ▲앞 좌석 시트 열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 동급 최고 사양은 물론 ▲카플레이 & 카라이프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 첨단의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성을 집중 홍보해 출시 전 신차 붐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소형차 구매세 인하 정책에 힘입어 최근 중국 시장에서는 소형차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신형 베르나 출시는 판매량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국 최초로 공개하고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친환경·기술존'에서 ▲아이오닉 전기차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카파 1.6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전시하고 미래형 인포테인먼트 IT전시물과 자율 주행 로드맵 영상 등으로 현대차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한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링동)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아반떼(링동) 특별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페이스 모션 캡처, 카 컨피규레이터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흥미로운 전시물로 고객의 직·간접 상품 체험을 강화해 중국형 아반떼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제네시스 존'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 G90(국내명 EQ900), G80, 콘셉트카 '뉴욕콘셉트'를 공개했다. 또한, 올해 9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대회에 앞서 대회에 투입하는 현대차의 신형 i20 WRC 랠리카(쇼카)를 전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1566㎡(약 4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변화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4개의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현대는 향후에도 품질 최우선주의를 강화하고 사회 공헌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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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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