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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국토경관 가꾸자"…경관헌장 제정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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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국토경관을 만들기 위한 범부처 및 관련기관 콘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국토교통부 25일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이하 경관헌장)'을 마련하기 위해 8개 정부부처와 25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를 발족하고, 헌장의 틀 및 제정방향 설정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갖는다.

이는 해외여행 활성화로 국토경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국내에 갖춰진 수려한 자연경관, 역사문화 자원 등 우수한 인프라를 세계적인 경관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제정위는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한국적 경관가치의 상(象)을 정립하고, 국가와 국민이 지켜나가야 할 가치와 원칙을 제시하는 경관헌장을 공청회 등을 통해 완성한 뒤 내년 5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여홍구 위원장(한양대 명예교수), 김한배 위원(경관학회장, 서울시립대 교수) 등 33명의 제정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장을 수여한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유럽연합(EU)ㆍ캐나다ㆍ호주 등 경관 선진국도 그들만의 경관 가치와 기본준칙을 담은 경관헌장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제정하는 경관헌장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만드는데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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