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의정부시 민락지구에 북부본부를 개소했다.
북부본부는 북부발전기획처, 북부발전사업처, 다산신도시사업단 등 2처 1사업단으로 구성되며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북부본부는 앞으로 ▲경기도 남ㆍ북간 지역발전 격차 해소 ▲경기북부의 중장기적 비전 설정 ▲북부발전 견인을 위한 현장 중심 사업 추진 ▲통일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개발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담당사업은 남양주 진건ㆍ지금동 일대 다산신도시와 고양 킨텍스 인근에 추진 중인 한류월드 사업, 최첨단 기업지원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연천 BIX, 판교를 이을 북부테크노밸리, 포천 K-디자인빌리지 등이다.
또 북부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공급, 넥스트 한류월드,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및 북부지역 도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규선 연천군수와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를 통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도 주요 정책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경기도는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통일대비 교통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을 통해 경기북부를 통일기반 미래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는 북부지역발전의 거점으로서 역할과 북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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