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은 오는 23일 상문고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울 리그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 지정 13종목, 자율종목, 교육지원청 특색종목 등으로 구분해 교육지원청 리그대회(4~8월), 서울시 본선대회(9월), 전국 대회(10~11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팀은 일반학생 2460팀, 4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8개팀 늘었다. 이 가운데 여학생은 초등 178팀, 여중 333팀, 여고 217팀 등 총 728팀에서 1만1600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남중 축구(서운중vs원촌중) ▲여중 넷볼(영원중vs혜원여중) ▲여초 플로어볼(선린초vs남천초) ▲남초 플로어볼(삼광초vs연광초) ▲여초 농구(계상초vs덕암초) 경기가 진행되며, 치어리딩(댄스·스턴트) 등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교사 29명으로 구성된 리그지원단을 운영해 대회를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배려·과정을 경험하는 인성 함양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스포츠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을 넘어서 함께 어울리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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