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군 양자구도 대결에서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반 총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반 총장과 문 전 대표 양자대결구도에서 문 전 대표는 42.8%, 반 총장은 42.3%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측간의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반 총장은 안 공동대표와 양자대결을 보일 경우에는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과 안 공동대표 양자대결구도에서는 반 총장은 41%, 안 공동대표는 32.3%로 조사됐다. 반 총장이 오차범위 밖인 8.7%포인트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일과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2명 대상으로 휴대전화(60%),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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