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영증권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부산 오션어스 아트홀과 호텔 인터불고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신영컬처클래스 ‘오! 오페라(Oh! Opera)’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과 대구지역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 김홍승 연출가의 해설 및 오페라 ‘텔레폰(Telephone)’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의 진행과 해설을 맡은 김홍승 연출가는 1986년 3월부터 지금까지 국립오페라단, 시립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등 많은 오페라단에서 약 150편의 오페라를 연출하였다.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예술상 부문의 연출상을 수상했다. 현재 오페라 연출가 겸 국립극장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된 ‘텔레폰(Telephone)’은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오페라 ‘텔레폰(Telephone)’은 인간 심리와 기계 물질주의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는 공연으로 출연자가 단 두 명뿐인 모노 오페라이다. 이날 공연은 150여 석의 소규모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었다. 김홍승 연출가는 작품 중간마다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컬처클래스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기획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국내 정상급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출신 예술가들이 직접 강좌를 진행한다”며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오페라 무대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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