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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몸값 뚝뚝 '1분기 매출 11%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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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제안 내용 관련해 일절 언급 안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야후는 과연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까.


야후 인수의향서 접수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마감된 가운데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야후 인수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미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사모펀드 TPG 캐피털과 YP홀딩스와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YP홀딩스는 과거 엘로우페이지로 알려졌던 디지털 광고회사로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최대 주주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는 또 다른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과 비스타 에쿼터 파트너스는 함께 야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비스타에는 현 야후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메이어에 밀려 야후에 사표를 던졌던 전 야후 임시 CEO 로스 레빈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타에는 레빈손 외에도 야후의 미디어 담당 책임자였던 켄 훅스, 광고를 총괄했던 빌 와이즈도 몸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인수한 AOL과 야후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최소 3곳의 금융 자문사를 고용해 야후 인수를 검토해왔다. 이는 확실한 인수 의지를 가진 신호로 풀이된다.

야후는 19일 뉴욕증시 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인수 제안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어 CEO는 1분기 동안 전략적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만 밝혔다.


1분기 실적에서는 야후 몸값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야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고 발표했다. 또 주당 1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주당 2센트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8센트로 집계돼 전년동기의 15센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그나마 실적 둔화가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블룸버그는 매출 10억7000만달러와 조정 주당 순이익 7센트를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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