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충청북도와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청에서 열리는 이날 협약은 LH가 보유한 지역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충북의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의 중장기 종합발전과 원활한 정부정책 수행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지역전략산업 육성·연계사업을 발굴 ▲저렴한 산업단지 조성·화장품 뷰티 사업추진 등을 공동 추진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지역개발사업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정부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전주, 원주, 경주 등 8개 지자체와 지역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개발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충북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지역발전계획·도시공간계획 공동수립 등 지역의 장기발전계획과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지역개발 지원기구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지역개발 패러다임이 중앙정부 중심의 추진 방식에서 지자체·주민 중심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지자체와 공동으로 맞춤형 지역종합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연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지자체·주민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시행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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