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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결승골' 제주, 울산 꺾고 4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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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에 2-1 역전승…3연패 탈출

'이광선 결승골' 제주, 울산 꺾고 4위 도약(종합) 제주 유나이티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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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4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17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에 1-0으로 이겼다. 장신(193㎝) 수비수 이광선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송진형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제주는 이 승리로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울산(승점 8)을 밀어내고 4위에 올라섰다. 울산의 골키퍼 김용대는 이날 K리그 통산 열한 번째로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광주FC는 원정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이겨 3연패를 탈출했다. 2승1무3패로 순위는 7위로 도약했다.


광주는 전반 12분 전남 오르샤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준호가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8분 김민혁의 패스를 조주영이 벌칙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스테보가 왼쪽 아래로 낮게 찬 공이 광주 골키퍼 윤보상에게 막혀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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