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등의 대행자 선정절차를 거쳐 한국국토정보공사 곡성구례지사를 지적재조사 측량대행자로 선정하고 5월부터 곡성 입면 종방지구(549필지, 29만 7,564㎡)에 대해 일필지 조사와 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도 경계와 실제 현황이 불일치한 토지를 첨단 기술로 정확하게 조사·측량해 지적공부를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앞서 곡성군은 입면 종방지구에 대해 지난해부터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등의 동의서를 징구하고 올해 전라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곡성군은 일필지조사 및 측량이 완료되면 측량성과를 기반으로 토지소유자들과 협의를 거친 후 경계결정 및 지적공부정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협의회 및 사업지구내의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협의를 거친 후 토지소유자가 점유한 현실경계 위주로 토지정형화, 맹지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경계를 확정해 토지 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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