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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는 어디에…" 한화, LG에 2-18로 져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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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사이클링 히트' KIA, 넥센 제압 2연패 탈출

"돌파구는 어디에…" 한화, LG에 2-18로 져 4연패 한화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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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봄날은 여전히 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홈 첫 경기에서 2-18로 무기력하게 졌다.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안방에서만 4연패. 이틀 연속 15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했다. 2승10패로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전날 두산과의 경기 도중 어지러움을 느껴 5회말이 끝난 뒤 벤치를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넘기고 병원으로 가는 돌발 상황이 있었다. 이 가운데 1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창식(31)이 4.1이닝 동안 9피안타(4홈런) 2볼넷 12실점(10자책)하며 무너졌으나 투수 교체를 하지 않아 혹사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스트레스는 늘 받지만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초조함을 느낀다. 선발 투수를 계획대로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크다"고 했다. 정규시즌이 개막하고 한화가 선발승과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채운 경우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돌파구는 어디에…" 한화, LG에 2-18로 져 4연패 마에스트리[사진=김현민 기자]


이날도 일찌감치 일이 꼬였다. 팀에서 유일하게 선발승을 따낸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2회 LG 정주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동안 홈런 두 개 포함 7피안타로 9점(7자책점)을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한화는 지난 13일 민병헌, 14일 오재일(이상 두산)에게 연달아 만루홈런을 헌납한 뒤 세 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3연속 만루홈런을 허용하기는 2011년 6월 14∼16일 KIA 타이거즈에 이은 통산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이다.


한화는 이후로도 이재우와 김경태, 정우람, 장민재가 차례로 마운드에 섰으나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빼앗기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LG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홈런 두 개, 정주현과 채은성이 한 개씩 총 네 차례 아치를 그렸고, 정상호를 제외한 선발진이 전원 안타를 치는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상대(9안타)를 압도했다.


LG 선발 이준형은 5.2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불펜투수 정현욱은 위암을 극복하고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해 3.1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안방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1-6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7-6으로 앞선 8회에만 내리 4점을 올려 승리를 따냈다. 외야수 김주찬은 구단 통산 처음이자 KBO리그 열아홉 번째 사이클링 히트(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한 경기서 모두 달성)로 맹활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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