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JTBC '뉴스룸'이 약식 개편되면서 여성 앵커가 바뀐다.
15일 JTBC '뉴스룸' 측은 "여성앵커가 바뀐다. 지난해 7월부터 손석희 앵커와 함께 '뉴스룸'을 이끌어 온 한윤지 기자가 해외 이주를 이유로 물러나고 안나경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고 전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입사해 아침 뉴스인 'JTBC 뉴스 아침엔'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주말 '뉴스룸'에서 전진배 앵커와 호흡을 맞춰왔다.
안 아나운서는 기존 앵커인 한윤지 기자의 퇴진 결정 이후 사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그의 첫 등장은 오는 18일(월)부터다.
안 아나운서의 이동으로 주말 '뉴스룸'의 진행은 보도국 국제부의 이지은 기자가 맡게 됐다. 그는 앞서 주말 뉴스를 진행한 바 있어, 시청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을 터. 이지은 기자 역시 사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가족과 함께 중동지역으로 이주하게 된 한윤지 기자는 현지에서 향후 JTBC 뉴스를 통해 중동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뉴스룸'은 앵커들의 변화와 함께 취재 및 편집체제의 개편을 시도한다. 기존 모토인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위해 블록 편집을 강화하고 고정 코너도 개편한다. 이와 함께 '뉴스9' 시절 손석희 앵커의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2년 동안 중단됐던 엔딩 음악도 이번 개편을 통해 부활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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