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13일 오후 4시 현재 충청지역의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보다 3.1%포인트~4.7%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충청권 지역별 투표율은 ▲대전 50.8% ▲충남 45.7% ▲세종 55.8% ▲충북 50.8%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총선 투표율보다 대전(2012년 46.1%)은 4.7%포인트, 충남( “ 45.7%)은 3.6%포인트, 세종( ” 51.7%)은 4.1%포인트, 충북( “ 47.7%)은 3.1%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치다.
단 시간대별 투표율 현황에서 오전 7시~오후 12시까지 충청지역은 19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나타냈고 오후 1시부터 투표율이 가파르게 상승, 직전 국회의원 선거보다 투표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가령 대전은 오후 12시 기준 19.3%의 투표율을 기록, 같은 시간대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인 25.7%를 6.4%포인트 하회했다. 하지만 오후 1시에는 38.2%로 투표율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오후 4시 현재까지 직전 선거보다 평균 4%포인트 이상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충남과 세종, 충북 지역도 유사한 패턴을 나타낸다. 실제 충남은 이날 오후 12시 22.6%(2012년 28.3%)에서 오후 1시 38.9%( “ 34.1%), 세종은 21.1%(2012년 31.4%)에서 43%(39%), 충북은 21.8%(2012년 29.3%)에서 39.2%( ” 36%)로 투표율이 각각 직전 선거 투표율을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이중 세종(55.8%)은 전국 17개 시·도별 투표현황에서 전남(57.2%), 전북(56.1%)에 이어 세 번째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또 대전·충북(50.8%)은 전국 7위, 충남(49.3%)은 전국 9위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세종은 직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투표율 59.2%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청지역은 선거구별로 총 1137곳의 투표소를 운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0.2%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인 54.2%보다 4%포인트 낮은 현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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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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