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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20대들 "친구들아 투표하자"…젊은 표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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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수습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전국적으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먼저 투표권을 행사한 20대 유권자들이 아직 투표하지 않은 또래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대총선]20대들 "친구들아 투표하자"…젊은 표심 주목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촌제1동 제5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서울대학교 16학번 김윤정(21)씨가 투표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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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오께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투표소에서 만난 대학 새내기 김윤정(21)씨는 "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정치에 참여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한 장의 투표용지는 가볍지만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니 또래들이 투표에 더 관심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씨는 꼭 투표하자고 약속했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20대총선]20대들 "친구들아 투표하자"…젊은 표심 주목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 설치된 이촌제1동 제5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추계예술대학교 15학번 원정문(21)씨가 기표 도장을 찍은 손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역시 생애 첫 투표에 나선 원정문(21)씨는 “‘무관심은 독재를 동조하는 것이다’는 글을 읽고 꼭 투표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20대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원씨는 투표 인증을 하면 학기말에 가산점을 주기로 한 교수님이 있어 자신의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었다.


또 휴학하고 군입대를 준비 중인 박광용(23)씨는 “우리나라 젊은 남자들에게 지금 군대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데 정치권이 군대를 좋은 방향으로 바꿔 줄 수 있다. 군대 내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꼭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산초교 바로 앞 용강중학교 투표소에서 만난 직장인 김서연(26)씨도 “잠깐 짬 내서 공보물 읽고, 집 앞에 있는 투표소에 나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정치가 우리에게 끼칠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정도 시간과 비용은 투자할 만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투표 마감시간까지 앞으로 4시간여가 남았다. 오후 1시50분 현재 전국 투표율은 40.1%다. 20대 유권자들의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김민영 수습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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