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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이웃에게 '동작생활백서' 선물하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문화·여가, 건강관리, 생활민원 등 ‘동작구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소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이창우 구청장)는 8일 전입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한 데 모아 '동작생활백서'를 발간했다.



동작구에 전입을 오는 주민은 연간 약 5만명이다. 이사를 오면 한동안 길을 헤매기도 하고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불편한 것은 당연할 일이다.

그러나 구는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다 왔는데 동네에 대해 아는 게 없어 불편하다”는 한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3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쳐 동작생활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백서는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비치되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백서는 ▲동작구 소개 ▲동별안내(동작마을이야기) ▲생활민원서비스 ▲문화·여가 ▲도서관·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9개 챕터로 구성된다.


이 항목은 전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사온 이웃에게 '동작생활백서' 선물하세요 백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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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별안내인 ‘동작 마을이야기’에는 동별 지도에 주민센터,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 각종 시설 위치를 표시하고 연락처와 가는 방법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해 담았다.


또 두 번째 챕터인 생활민원서비스에는 민원서류 발급 방법, 쓰레기 배출방법 등 각종 생활민원에 대해 안내한다.


실제로 주택가는 쓰레기 수거일이 정해져 있어 지정되지 않은 요일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수거가 되지 않아 이웃들로부터 핀잔을 듣거나 무단투기단속이 되기도 한다.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르신행복주식회사, 50+센터와 같은 지역 일자리 정보도 소개한다.


또 마을버스 노선도와 복지관 가는법 등도 상세하게 실려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상도동으로 이사온 박은정(여, 36)씨는 “인터넷에 정보가 많다지만 우리 동네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나온 자료는 없다”며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탐낼 만한 책”이라고 백서를 읽은 소감을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는 전입주민들의 성공적인 출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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