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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세종대 교수, 민간항공 모의비행장치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종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윤석준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민간 모의비행훈련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의 '나등급 SR20 비행장치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참여, 7개월만인 올해 3월 개발을 마치고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과조종 훈련생들 교육용으로 납품했다.

그동안 국산 비행훈련장치는 대부분 국방용으로만 제작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납품이 한정적이어서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윤 교수가 개발한 SR20은 처음부터 민수용으로 개발됐고 관련특허가 출원된다면 생산단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상용화가 용이해진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윤 교수는 현재 미연방항공청에 정식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수출도 가능해진다.


윤 교수는 "현재 국내 항공사들도 모두 훈련장치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국산 훈련장치가 경쟁력을 갖추는 시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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