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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DLS 발행금액 6조원…전년 대비 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약 6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DLS발행금액은 6조1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원 측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지연,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 정체와 초저금리에 따른 투자대안으로 DLS가 떠오르면서 발행금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3조166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1.4%를 차지했다. 지수의 경우 1조5557억원으로 25.3%, 신용의 경우 1조4978억원으로 24.3%를 점유했다.

원유의 경우 922억원 발행돼 1.5%를 차지했는데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발행량이 감소하다 올 1분기 직전 분기 대비 46.5%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까지도 회복하지 못한 영향이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13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6.4%, 사모발행이 5조1465억 원으로 83.6%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총 발행금액 8026억원으로 점유율 13.0%를 차지하여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KDB대우증권(7603억원), 삼성증권(6732억원)이 각 12.3%, 10.9%의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3조323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4.0%를 차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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