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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40달러 돌파‥1.61% 오른 40.36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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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격은 전장대비 64센트(1.61%) 오른 배럴당 40.36달러를 기록했다. WTI가격이 40달러를 넘어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2일이후 처음이다.

이날 WTI는 장중 지난 3주일 사이 최고가인 40.75달러까지 올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95센트(2.27%) 오른 42.8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43.06센트까지 오르며 지난 해 12월 7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생산량 동결을 위한 산유국 회동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주 미국내 원유 시추기 감소 추세 확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량 동결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이번 회동에서 동결 논의가 글로벌 공급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오히려 유가 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BMO 캐피털 마켓스도 올해 WTI 가격 예상치를 기존의 배럴당 45달러에서 41달러로 낮췄다. 브렌트유 가격 예상치도 배럴당 45달러에서 41.50달러로 하향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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