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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종서 작은 도서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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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제52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작은도서관 대회-지역 독서운동의 뿌리, 작은도서관'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이용남 한성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35년간 '토모에문고'를 운영한 구사가야 게이코가 '모든 아이에게 알찬 독서환경을'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이 도서관 발전과 활성화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문체부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이바지한 운영자 5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광주 광산구 '철쭉 작은도서관'의 김연주 씨, 순천 '대주피오레아파트 작은도서관'의 강영실 씨, 경기도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의 박미숙 씨, 전북 '꿈꾸는뜰 어린이 작은도서관'의 심준호 씨, 국민은행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의 이미현 씨 등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작은도서관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작은도서관이 새로운 문화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자 생활친화적인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을 공동체의 문화 사랑방이자 동네도서관인 작은도서관은 면적 33㎡ 이상 264㎡ 미만, 열람석 6석 이상 60석 미만, 장서 수 1천 권 이상 3천 권 미만 규모로, 2014년 말까지 전국에서 5234곳이 운영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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