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장벽 평생학습으로 넘는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여성장애인의 능력 배양과 취업을 위한 평생학습 과정을 마련하고 오는 1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함께 보듬고, 배움으로 다듬다는 의미를 담아 ‘보듬다듬’으로 이름 지은 이 사업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운영한다.
광산구는 ▲책놀이 요리교실(30명) ▲생활 한글배우기(20명) ▲스마트하게 job하자(20명) ▲쏙쏙 한국어 교육(20명) ▲찾아가는 법률상담(20명씩 총 7회)으로 ‘보듬다듬’강좌를 구성했다.
광산구는 강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 있는 관계 기관에서 수업을 분산 운영한다.
여성 장애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한글배우기’와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스마트하게 job하자’는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다.
외국어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한국어 교육’과 ‘법률상담’은 광주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연다.
다문화가정과 가족이 참여하는 ‘책놀이 요리교실’은 광산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산구에 주소를 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광산구 또는 광산구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각 교육장을 방문하면 된다. 광산구는 오는 15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주민 중 선착순으로 230명을 선정한다.
‘보듬다듬’강좌 문의는 광산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960-8285)에서 받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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