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상처 치유와 성찰, 올바른 자녀양육 위한 10회 과정 미술치료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2일 오전 11시 구청장실에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원장 이해영)과 드림스타트 부모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의 부모 중 자녀양육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미술치료 교육이 진행된다.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학과는 지난달 간담회를 갖고 사업 시기와 대상, 지원내용, 상호 협조사항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을 위해 서대문구는 부모 미술치료 교육에 소요되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은 임상경험을 보유한 우수 강사진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서에는 ▲교육을 통한 성숙하고 바람직한 부모상 정립 ▲자녀양육에 대한 효율적 정보 제공 ▲부모 내면의 상처 치유와 자녀와의 관계 개선 ▲아동의 복지향상 등을 위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첫 교육은 4월 22일부터 주 1회 10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대문구 드림스타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10명의 부모가 참여해 ▲어린 시절의 나 ▲감정 표출하기 ▲남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 ▲미래의 나의 모습 등의 주제로 미술치료 교육을 받는다.
이 같은 교육은 올바른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자원을 적극 발굴,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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