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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차장 등 민간 자발적인 공유 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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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거, 문화소외, 관광숙박시설 부족, 주차난 등 해결 위한 사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간 영역의 자발적인 공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공유사업’으로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교통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단체와 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대문구, 주차장 등 민간 자발적인 공유 활동 지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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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란 공간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내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그리고 서울시 지정 공유단체와 공유기업이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4월5일까지 이메일(sdmg1520@sdm.go.kr)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정해진 사업 주제는 없지만 구는 ‘공유를 통해 해결하려는 사회문제’의 사례로 청년실업, 조기은퇴, 청년주거, 공동체 해체, 문화소외, 관광숙박시설 부족, 자원낭비, 주차난 등을 들었다.


구는 공유촉진 효과,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지역 특화성 등을 심사해 지원할 사업을 선정, 4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유촉진사업 지원금은 총 1000만원이며, 개별 사업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받는 금액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서대문구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14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공유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해에는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아이 옷과 장난감, 생활 공구 공유 ▲민간시설 유휴 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착한 공간 나눔 등, 생활밀착형 공유사업으로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간의 다양한 공유 사업이 발굴되고 주민 삶에 공유 문화가 확산돼, 서대문구가 공유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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