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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테크노마트, 페이백 판매 다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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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판매 단속하던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
불법 판매하는 신도림 뜨자…"법 지키다가 고사한다"
지난 2월 불법 판매 제재 조치 철회
신도림 테크노마트 단속 강화…불법 영업점 강변으로 유입
단속 다시 강화…"20년 터잡은 세월, 망가뜨릴 수 없다"


강변 테크노마트, 페이백 판매 다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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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 2월 불법을 저지른 영업점에 대한 제재 조치를 철회한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가 다시 불법 판매를 단속한다는 내용의 자정 결의를 약속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는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불법 판매를 하는 테크노마트 내 영업점을 단속하고 적발 시 영업정지를 하기로 결정했다.

강변 테크노마트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 이후 정해진 공시지원금만 지급하는 등 관련 규제를 지켜왔다.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는 불법 판매를 하는 영업점에 대해 영업정지를 내리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힘썼다.


하지만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일부 유통망에서 과도한 불법보조금(페이백)을 지급하면서 손님이 급감하는 피해를 입었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법 지키다가 고사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문영 강변테크노마트 상우회장은 "지속적으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대한 불법 판매 단속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해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더 이상 회원사들에게 일방적으로 규제만을 내세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는 지난 2월 19일 총회를 열고 불법 판매를 하다 적발된 영업점에 내린 영업정지를 철회하게 됐다. 사실상 불법 판매에 대해 눈을 감은 셈이다.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 및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등의 기나긴 설득 끝에 지난 달 5일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 불법 판매 채증을 시작했고 판매점 및 영업점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자 불법 판매를 저지른 영업점들은 음지로 숨어들어갔다. 일부 영업점들은 불법 판매 규제가 느슨해진 강변 테크노마트로 이동했다.


이 상우회장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강변으로 넘어온 영업점이 다섯 곳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단속 규제가 없다면 신도림에서 넘어온 영업점들이 이곳에서도 똑같이 불법을 자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는 다시 불법 판매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단속 규제는 전보다 더 강하게 진행된다. 기존에는 불법 판매 한 번 적발시 3일, 두 번째에는 7일 영업정지를 가했다면 이번부터는 1차 적발 시 3일, 2차 10일, 3차 30일, 4차 영구퇴출로 진행된다.


이 상우회장은 "불법 판매를 통해 당장 주목받고 손님들이 많이오면 좋겠지만, 그 같은 판매 방식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며 "20년 넘게 강변에서 터잡은 회원사들이 몇 사람 때문에 세월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걱정에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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