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세븐일레븐을 이끌어온 스즈키 도시후미(鈴木敏文·83) 세븐&아이홀딩스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가 7일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NHK에 의하면, 스즈키 회장은 도쿄 도내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는 세븐&아이 이사회가 이날 일본 세븐일레븐 사장 교대 안건을 부결시킨 이후 나온 결정이다.
앞서 서드포인트의 대니얼 러브는 건강이 좋지 않은 스즈키 회장이 아들인 야스히로에게 현 이사카 사장 대신 일본 세븐일레븐을 이끌게 하고, 추후 세븐&아이의 회장 자리를 물려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영세습에 반대한 바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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