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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선인터넷 속도 개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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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선인터넷 속도 개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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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수습기자] 느리고 먹통 되기 일쑤였던 서울 지하철(1~9호선) 전동차 내 무선인터넷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 사업자를 모집하면서 현재 10Mbps에 불과한 데이터 전송속도를 역사는 300Mbps, 열차 내는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열차 내 와이파이는 2011년 SKT와 KT가 구축한 무선인터넷(Wi-Bro)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시는 기존 무선인터넷망 시스템을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로 전면 교체하면서 통신복지 차원에서 무료 와이파이 속도를 개선하고, 이용 범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부터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4호선과 8호선에 시범 서비스를 하고, 2017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1~9호선 307개 역사와 3784량 전동차에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또 시는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동일한 사업자가 모든 호선에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BOO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시행한다. BOO는 사업자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개별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지하철 회사들은 시설물 점용료를 받는데 시는 5년 간 약 5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영 수습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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