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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그룹 내 4번째 상장사 준비…내년 IPO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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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관사 대신증권 선정…내년 6월 내 상장 목표
올 연말 예비심사청구 계획, 애경유화·AK홀딩스·제주항공 이어 그룹 4번째 상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애경산업이 내년 6월께 상장해 애경유화·AK홀딩스·제주항공 이어 그룹에서 4번째 상장사가 된다.

7일 애경산업은 내년 상반기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기로 결정하고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대상 증권사 7곳을 선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지난달 4개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이날 최종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애경산업은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기를 내년 상반기 내로 정해놨다. 연말까지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하고, 2017년 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상반기 내에 수요예측 및 청약을 마무리하는 일정의 상장계획을 협의 중이다.


애경산업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하게 되면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4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은 2014년 4350억의 매출로 사상 첫 4000억원 매출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총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전사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사업인 생활용품 사업군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며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985년 설립돼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애경산업은 국내 생활용품 산업을 개척해왔다.


IPO 업계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사업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화장품 부문의 시장확대를 가속화 하며 매년 자체 최고 매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생활용품 및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포지셔닝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R&D 투자 및 해외진출을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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