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동민 "나비와 처제 집에서 첫키스 들켜…'뭐하시는거냐' 버럭"

'라디오스타' 나비-장동민 커플.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 커플의 첫 키스 비화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나비와 개그맨 트리오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해 '옹달샘에 빠진 나비'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나비의 여동생이 집으로 초대를 했다. 나는 초대에 대한 보답으로 요리를 해줬고, 셋이 앉아서 맥주를 마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다가 여동생이 졸립다면서 방 안으로 들어갔고 나비와 텔레파시가 통하면서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키스를 했다"며 첫 키스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민망하니까 나비가 화장실을 갔는데 동생이 갑자기 나와 '뭐 하시는 거예요? 남의집에서'라며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동생이 문틈으로 보고 있었던 거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키스를 하면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비는 "떠들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걱정이 됐던 거다"라며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까 오빠가 패딩 점퍼를 입고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