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극 드라마로 재해석해 사전 제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성균관스캔들, 비밀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 제작한다. 7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심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인 주원이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지난 2001년 국내에서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도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시장에서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심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화이브라더스는 지난 2009년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초로 심천 A주에 상장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이 기업은 영화, 드라마 제작부터, 마케팅, 음반 제작, 게임 사업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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