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대학원생·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 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중국 절강성 온주의과대학과 교류를 추진한다.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4일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중국 절강성 온주의과대학 왕리앙싱(王良?) 부총장 일행을 만나 두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학교와 온주의과대학은 이 자리에서 △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확대 △ 공동·복수 학위 수여 △ 공동 지도교수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병문 총장은 “우리와 가까운 중국 절강성의 온주 의과대학과 다 방면의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공통의 목표인 글로벌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대학의 교류·협력이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리앙싱 부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거리도 가깝고 문화도 비슷해 교류·협력에 유리하다”면서 “학생과 교수의 상호 교환, 학점 교류 등의 기회를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실무적 차원의 접근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중남부 절강성에 위치한 온주 의과대학은 학부생 2만2,000여 명과 석·박사과정 2,6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 5위의 부설 안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내 명문 대학 중 하나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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