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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통신3사 중 유일하게 무선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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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통신3사 중 유일하게 무선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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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에서 유일하게 무선 가입자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74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부터 무선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 삼성전자 갤럭시 S7 출시에도 불구하고 경쟁 강도(3월 번호이동 59.7만명 vs 작년 평균 57.8만명)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

단말 교체 수요 감소는 스마트폰 시장 성숙에 따른 구조적인 현상으로 통신 사업자의 실적 안정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에서 유일하게 무선 가입자 성장이 지속(1분기 12만명 이상 증가 추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입자당매출액(ARPU)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신규 가입자의 20% 내외, 누적 가입자 비중 10% 이내)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 효과로 상반기까지는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 부문은 경쟁 완화에 따라 ARPU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IPTV 부문의 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기가인터넷은 올해 말까지 커버리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4월 총선과 주파수 경매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권의 시선이 통신업을 비켜가는 모습이라고 봤다. 통신 요금에 대한 언급이나 정책적 변화에 대한 요구는 아직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주파수 경매는 시기 상 1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4월말 진행될 예상인데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선택 가능한 여러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큰 리스크 요인은 아니다고 밝혔다. 강화된 망 투자 의무가 다소 부담이긴 하나 1조5000억원의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내에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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