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KT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업종내 '최우선주(Top Pick)'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KT의 1분기 매출은 5조6336억원, 영업이익은 35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13%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 부문에서는 시장 안정화에 따른 영향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효율적으로 통제됐을 것"이라며 "유선 부문에서는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부문의 가입자 성장과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4월말 진행될 주파수 경매에서도 그리 불리한 포지션은 아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는 완성돼가고 있으나 주가는 여전히 저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업종 내 주가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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