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1만3837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후보자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4일 "지난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거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814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기존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바뀐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각 가정에 발송된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 병역사항,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전과기록 등의 정보를 비롯해 투표안내문도 포함됐다. 안내문에는 선거인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이 게재돼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선거에 후보자를 등록한 21개 정당 중 9개 정당(가자코리아, 일제위안부인권정당, 공화당, 그린불교연합당, 기독민주당, 복지국가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이 선거공보를 제출하지 않아 발송하지 않았으며 지역구선거에서는 2명의 후보자(서울 도봉구을, 강원 춘천시)가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등록무효됐다.
비례대표 후보자와 지역구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선거공보는 정책공약알리미(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또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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