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보다 167만 명 늘어…증가속도 가장 빨라
20대 유권자 비중은 16%에 그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오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4명 중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현재 기준으로 확정한 20대 총선 국내선거인명부에 따르면 60대 이상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4210만398명)의 23.4%(984만여 명)를 차지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60대는 20.3%(817만명)로 40대 22.0%(882만명), 30대 20.5%(822만명)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지만 4년 새 167만여 명이 늘어난 것이다.
40대는 21.0%(884만여 명)로 60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으며 50대 19.9%(837만여 명), 30대 18.1%(761만여 명) 순이었다. 20대는 16.0%(671만여 명)로 비중이 가장 낮았다. 19세는 1.6%(68만여 명)였다.
다만 전체 투표자 가운데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주민등록 등재 기간이 3개월이 되지 않은 재외국민 유권자 4만7120명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49.5%(2083만2593명), 여자가 50.5%(2122만3732명)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8%(1002만8945명)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0.4%(16만7763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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