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부자 경제정책, 野 서민 경제정책…투표로 판결해달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일 4·13 투표를 통해 향후 경제정책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광진구 중곡동 전혜숙 후보(서울 광진갑)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부자를 위한 경제정책이냐 더민주의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이냐 이것을 판결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가 왜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는 구호를 내새우냐하면 현제 경제상황을 보면 이해할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유권자를 겨냥해 "우리가 집권여당의 오만을 견제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권정당이 과연 어느 당이냐는 것을 현명한 수도권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며 "4 ·13 총선어서 더민주가 소중한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회의 직전에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가졌다. 김 대표는 "투표야 말로 권력의 오만을 방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나라 경제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선거는 8일과 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